소리랑/우리노래

무정 블루스 / 이은미

GarangBee 2008. 8. 25. 09:15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 곁에 있어 달라 말도 못하고
     떠나야 할 이 마음

     추억 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 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날 갈 길을
     무엇 하러 왔던가

     자꾸만 바라보면 미워지겠지
     믿어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른 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이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갈 길을 막아서지만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있을때
     미련없이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