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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GarangBee 2009. 5. 4. 14:45

 



사랑하는 사람끼리 오해나 착오가 생겼을 때 서로 따지고, 나무라고, 말다툼하기보다는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사과부터 먼저 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아파트나 할인점, 은행 등의 여닫이문을 드나들 때 바로 뒤에 사람이 따라오면 문을 놓아버리기보다는 문을 붙잡은 채 기다려 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산길이나 골목길에서 다른 사람과 마주칠 때 비좁은 길에서 어깨를 부딪치며 지나치기보다는 한 쪽으로 물러서서 먼저 지나가게 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아내나 남편에게서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 때 곧 바로 퉁명스레 되받고 쏘아주기보다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부드럽게 대하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잘못 걸려온 전화가 다시 걸려 와서 물어볼 때 귀찮게 한다고 짜증을 내며 끊어 버리기보다는 상냥하게 설명해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부모자식간, 형제간, 고부간에 마음 상하는 일이 생겼을 때 하고 싶은 말, 속 시원하게 다 해 버리기보다는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려주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참을 수 없이 화가 치미는 일이 생겼을 때 분을 참지 못하고 당장 화풀이하기보다는 큰 숨 세 번 쉬면서 화를 진정시키는 마음의 여유가 아름답습니다.

여유 있는 마음은, 나 자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최면술사의 재능 같기도 하며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어머니의 기도 같기도 하며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신의 은총 같기도 합니다.

 

 

- 좋은 생각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