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단지/웃으면 복돼지! ㅋ

재미있는 이야기 두개

GarangBee 2009. 7. 9. 12:24

★ 남자의 조건


아주 멋진 젊은 남자가 어느 바에 들어왔다.
너무도 멋진 나머지 한 여자가 그 남자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청년은 자신에게 집요한 눈길을 보내는 여자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다가갔다.
여자는 뚫어지게 쳐다본 무례함을 사과하려고 했으나 그 남자가 먼저 말을 건넸다.
"10만원에 당신이 원하는 것은 정말 뭐든지 해드리죠.

변태적인 일이라도 좋아요. 단 조건이 있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당황해 하며 조건이 뭐냐고 물었다.
"원하는 것을 세 단어로 말해야 합니다."
여자가 잠시 그의 제안에 대해 생각해보더니

지갑에서 10만원을 천천히 꺼내서는 자신의 주소와 함께

그 돈을 남자 손에 꼭 쥐어주며 속삭였다.

.

.

.
"집청소!"


★ 행운의 접시


유명한 예술품 수집가가 거리를 걷다가

초라한 모습의 고양이가

접시에 담긴 우유를 핥아먹는 걸 봤다.
소장가는 그 접시가 정말 오래되고 가치있어 보여

조심스럽게 가게로 들어가 2달러에 고양이를 팔라고 제안했다.
'미안하지만 고양이는 파는 게 아닙니다.'
'제발 파시오. 고양이 값으로 20달러를 내겠소.'
그러자 주인이 마지못해 고양이를 건네주었다.
소장가가 말했다.
'20달러나 줬으니 저 낡은 접시를 끼워주시겠소?

내가 접시 살 시간도 줄일 수 있으니 말이오.'
그러자 주인이 말했다.
'미안하지만 그건 안 됩니다. 행운의 접시거든요.

이번 주 들어 벌써 고양이를 68마리나 팔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