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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긴 여운

GarangBee 2009. 9. 7. 09:13

내가 세상에 남기는 것


특히

오늘 할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에서
저는 문득 잠에서 깨어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일생을 마친 다음에 남는 것은 우리가 모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남에게 준 것이다.

 재미있는 일이야.

 악착스레 모은 돈이나 재산은 그 누구의 마음에도 남지 않지만
 숨은 적선, 진실한 충고, 따뜻한 격려의 말 같은 것은

 언제까지나 남게 되니 말이야."


- 미우라 아야코의《속 빙점》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