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보물상자☆

버려졌던 보물

GarangBee 2012. 6. 18. 08:56

최성봉!

그는 초,중학교는 다니지도 못했지만

고등학교를 처음으로 접했답니다.


노래를 통해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셈이죠.
그가 살아온 길에 대해 단 몇 마디만 들었는데도
가슴속에 무엇인가가 울컥했습니다.

 

그토록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도

가슴속에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잠시 생각하게 됩니다.

 

노래에 약간의 힘이 없어보이긴 했지만

그는 정말 훌륭한 가수임에 틀림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홀로 이 정도의 경지에까지 도달 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다면

온 세상이 주목하는 훌륭한 가수로 거듭나지않을까요?

 

예전에 보았던 폴포츠의 무대를 다시 보는 듯한 감동이었습니다.

역경이란 장애물이 아니고 인간을 더욱 위대하게 이끄는

견인차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머뭅니다. 


이 영상을 접하고 나니 갑자기 배가 고파집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 했던가요?


눈물 젖은 빵...

그래요, 눈물 젖은 빵을 먹더라도 

우리들의 꿈은 보석처럼 찬란하게 빛나리라는 것을

믿게 하는 최성봉의 앞날을 위해 

기도합니다. 

 

 

              Korea's Got Talent

                      - Choi Sung-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