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랑/악기소리
차이코프스키
GarangBee
2014. 2. 4. 08:07
Tchaikovsky 1840~1893
Symphonie No. 5 In E Minor, Op. 64
제4교향곡 이후
10년만인 1888년(48세)에
작곡된 작품으로
제4교향곡 후 10년간의
서유럽에서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러시아로 돌아와
완성한 이 작품엔
전편에 센티멘탈한 정서와
세련된 서구적
로맨티시즘이 흐르고 있다.
제1악장 도입부의
클라리넷에 의한
무거운 저음 주제는
자신의 운명을 나타낸 것으로
전곡에 걸쳐
종종 그 모습을
드러내는 주요 악상이다.
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작곡가가
자신의 운명을
염두에 두고 쓴
이 작품은
로맨틱한 제2악장,
우아하고 몽환적인
왈츠가 나오는 제3악장,
슬라브적 장엄함과
호화찬란한 제4악장으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은
연주가 비교적 용이하며
색채적 음색에 의한
연주 효과도 높고
친근한 선율미로 인해
오늘날 제6교향곡보다
더 자주 연주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Leonard Bernstein, c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