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아하, 그렇구나!

계란은 피로 회복제

GarangBee 2014. 10. 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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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계란(달걀) 먹는 것을 좋아했으며,

특히 날달걀을 지금까지 즐겨 먹게 된 동기는 날달걀에 소금을 약간만 뿌려

들기름 한 방울을 떨어뜨려 먹으면 맛도 좋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집 마당에  닭 다섯 마리 정도를 기르던 기억이 난다.

수탉(장닭이라고도 함) 한 마리에 암탉은 네 마리 정도만 길렀다.

몇 개월 지나서 암탉은 계란을 낳고 알을 품어 병아리들을 데리고 다니던 기억도 난다.

 

당시 닭이 알을 낳고 꼬꼬댁 ~~~ 하는 소리를 듣고 가서 계란을 만져 보면 따뜻했다.

이것을 가져가서 날것으로 먹기 시작했다. 드때만 해도 머슴을 두세 명씩이나 두고

부유하게 살았기 때문에 내가 계란 꺼내 먹었다고 야단칠 사람도 없었다.

 

당시 마당에 풀어 놓고 닭을 키울 때 지렁이나 벌레 등을 잡아먹고 낳은 계란이

바로 자연산 진짜 건강한 유정란이었다.

그런데 그 시절의 고소하면서 건강한 계란은 요즘 찾아볼 수가 없다.

 

요즘도 백운호수를 향해서 아침 일찍 걷다 보면

닭이 계란을 낳고 나서 꼬꼬댁 꼭꼭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농장이 있다.

하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내 손자와 그 농장 앞을 지나는데

옛날에 날이 샐 무렵에나 들을 수 있는 수탁 우는 소리가 들리자

손자녀석은 재빨리 스마트폰을 꺼내

녹음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들려주기도 했다.

 

나는 지금도 옛날 어렸을 때 먹었던 구수한 계란을 생각하면서

이곳 농장에서 자연산 유정란이라는 것을 종종 사다가 먹고 있다.

달걀은 일반 식품에 비하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피로 회복에도 좋고 영양도 좋다는 것을 체험해 왔다.

 

계란(鷄卵)은 달걀이나 같은 말이다.

계란(달걀)이야말로 한 알의 완벽한 영양제임이 틀림없다.

건강한 몸의 조건이 몸의 영양 균형과 밸런스라면 이만큼 좋은 음식이 없다.

완전한 몸을 원한다면 우리가 평소에 먹는 식탁 위의 영양제는

치우더라도 달걀을 먹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또한, 약용건강 식품학을 전공하면서 배운 것이지만

우리 몸속에 피로 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이다.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주요 성분은 메티오닌이다.

체내에서 쉽게 합성되지 않는 이 성분은 동물성 단백질에 많기에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결핍되기 쉽다.

 

특히 달걀에는 피로 물질을 분해하는 메티오닌이 풍부하다.

메티오닌은 해독 작용 외에도 피로 회복과 항암 효과, 혈압 강하 효과도 갖추고 있다.

달걀 성분은 조리법에 따라 쉽게 파괴되지 않으므로 피로할 때 한 알씩 먹을 것을 권한다.

 

미국 갤버스턴 텍사스 주립대학교 안과 연구팀은

달걀노른자를 많이 먹으면 늙어서 실명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노른자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시력보호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이 노른자 속 시력보호 물질은 녹색 채소보다 6배 많이 들어 있다.

 

그런데 식단 조절을 위해서 달걀 섭취 시 노른자를 빼놓고 먹는 사람이 있다.

달걀 흰자의 영양 성분은 단백질과 수분이 전부다.

그러나 달걀노른자에는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으므로

반드시 노른자를 함께 섭취할 것을 권한다.

 

노화의 시작은 누구나 피부에서 시작된다.

젊은 피부를 원한다면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라.

피부 노화를 막고 저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영양 성분에는 필수지방산이 있다.

필수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어도 그 양이 적어

음식을 통해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주변에 보면 정력에 좋다는 음식을 마다하는 남자는 없다.

달걀에 풍부한 콜레스테롤은 성호르몬과 관계있는 담즙산의 주요 성분이기 때문이다.

성호르몬이 부족하면 정력 감퇴와 정서적 우울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달걀 섭취 시 콜레스테롤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경우는

고혈압, 뇌졸중 같은 순환기계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다.

달걀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들기름을 첨가해서 먹는 것이 좋다.

들기름 속 리놀렌산이 콜레스테롤의 체내 축적을 억제해주기 때문이란다.

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피로 예방제 계란(달걀)을 즐겨 먹자!

 

 

- 출처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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