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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125
GarangBee
2016. 10. 1. 15:41
☎따르릉125☎
9월이 머물다 간 자리에
덩그렇게 남는 것은
우리가 아니었습니다.
서로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너도나도 외롭다며
쓸쓸한 가을을 노래하는데
당신이 바라보는 그곳에는
누가 있던가요?
9월의 바람이
10월의 문을 열어놓고
아쉬운 듯 떠나가면서
세상 모든 곳을 가봤지만
외롭지 않은 곳은 없었노라고
귀띔하네요!
쓸쓸하다고, 외롭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보다
내 안의 나를 마주하여
진정으로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나에게 마음을 쏟아보세요!
내가 나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지을 수 있어야
정말로 행복한 것이니까요!
광명진언 / 향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