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랑/- 나도 낙서 좀

다른 것들은 잊자!

GarangBee 2016. 12. 6. 12:12





온 세상을 돌고 돌다가 결국 우리가 머무는 곳에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길 뿐이었다.

그 길을 다시 돌아갈 수도 앞으로 더 나아갈 수도 없게 되어서야 

삶이 어떤 것인가를 우리는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것이리라.




부처님 손바닥 / 향 묵



한평생을 살았어도 그다지 멀리 나가지는 못했다.
우리의 발걸음이 아무리 빠르고 가고자 하는 곳이 많았어도
결국 우리가 머물 수 있는 곳은 불과 한 평도 안 되는 공간뿐인데
대단할 것도 없는 알량한 자존심만 키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