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angBee 2017. 10. 23. 21:42




 ☎따르릉165☎


우리 애기 

엄마가 미안해!

알았어, 아빠가 

맛있는 거 사 올거야!

아이구 내 새끼

그랬어? 아주 잘했어!

우리 아이가 얼마나 

똑똑한지 몰라요!

오늘 그 아이 생일이라

파티를 준비했어요.

놀러 오실래요?


눈치채셨나요?


우리 강아지는 

안 물어요! 

라고 말하는 어느

강아지 주인이

강아지에게 떠드는

이야기와 이웃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를 

옮긴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어쩌다 사람이 

강아지를 우리 아이

라고까지 부르게 

되었는지 

사람도 받기 힘든

케익까지 사다 바치고

상전 모시듯 하는 

우리의 모습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소녀 / 소리비




개는 사람과 같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개를 아무렇게나 취급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고
개는 개일 뿐 사람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지요.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외롭고 배고프고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사람을 돌보는 일에는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길거리 고양이와 개들이 불쌍하다고 호들갑을 떨며
설쳐대는 모습을 지켜보는 저의 마음은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