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랑/- 나도 낙서 좀

따르릉263 / 등불을 밝힐 수 없어요

GarangBee 2020. 7. 10. 20:23

 




 ☎따르릉263☎

나야, 
그때 그 사람!

많이 변했다고?
글쎄 정말 변한 걸까!

사람은 누구나
수시로 변할 수 있다는 걸
잘 몰라서 그런 거 아냐?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우린 딱 하나의 모습으로
평생을 살 수는 없다는 거,
늘 똑같으면 사람이 
아니라는 거,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사는 게
인간적이라는 거!

우린 물과 같아서
담는 그릇의 모양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지만
이젠 안다,
한결같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편하게 살자,
마음 가는 대로 
본능에 따라 솔직하게
그렇지만
죄는 짓지 말고!

나야, 그 옛날 
나라니까!

 

등불을 밝힐 수 없어요 / 지애기유(향 묵)



보이는 모습은 
달라 보일지라도 저에유,
그 옛날 저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