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랑/- 나도 낙서 좀
따르릉313 / 참회진언
GarangBee
2022. 2. 28. 22:10
☎따르릉313☎
결국
겨울잠 아닌 겨울잠을
지나치게 길게
자버렸네요!
잔 것도 아니면서
편하게 쉬지도 못한
어정쩡한 겨울잠
이런 건 정말 싫은데
어쩌다 그런 겨울을 지내고
이제 3월이 코 앞이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갑자기 조급해지고
너무 늦은 것 같아서
허둥지둥 몸과 마음이
따로따로 놉니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정작 때가 되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준비는 하고도 뭐 하나
제때 해놓지를 않으니
이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참회진언 / 향묵스님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랬는데
막상 물은 들어오는데
노를 안 만들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