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110☎
우리가 믿었던
그 사랑이 오해였음을
세월이 흐른 뒤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분명
사랑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듯 우리의 마음은
한결같기가 어렵습니다.
사랑이란 것이
오래도록 안정적으로
유지 되기가 어려운
것이라는 이야기겠지요?
"사랑은 움직이는 것"
이라는 말도 그래서
필연적으로 생겨났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이처럼 불안정한
사랑이라는 감정이
우리를 지배하는 힘은
생각보다 심대하고
거의 절대적이라
두렵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것 자체는 꿈 같이
달콤하지만, 그
그림자는 끔찍하게
절망적이며 어둡기에
사랑의 속성은
변덕스럽고
사악한 것인지도
모릅니다만
그 사랑을
놓아버리는 순간
자유라는 거
아시지요?
스님의 바랑 / 향 묵
세상 어느 곳에 있으나 삶의 무게는 다 똑같습니다.
남의 떡이 더 크고 맛있어 보였듯이 남의 봇짐은 다
가벼워 보이는 것이겠지요.
세상의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바랑 하나만 달랑 둘러메고
걷는 스님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일지는 모르나
그 바랑의 무게는 세상 모든 번뇌만큼이나 무겁다는 것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것과 같이
세상이란 곳과 우리의 삶이라는 것은
일일이 다 헤아려 알기 어려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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