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쓰고 나를 그리며 부르는 노래!

쓰다가 그리고 그리다가 또 쓰고, 그래도 못다 한 이야기를 흥얼거린다!

GarangBee

글이랑/- 나도 낙서 좀 606

자유!?

제 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아무렇게나 무책임하게 자유를 누리고 향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은데 사전에는 '자유'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다. 1.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 2. 법률의 범위 안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행위 3. 소극적으로는 외부의 모든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뜻하고, 적극적으로 자기의 본성을 좇아서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하는 말. 사전적인 의미만 봐서는 주변의 시선이나 남의 권리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유를 누림에 있어서는 지켜야 할 것들 또한 많다는 걸 제대로 학습하지 못하는 결과로 벌어지는 소소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100원

언제부터인가 지폐는 몰라도 동전을 사용하는 일이 별로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주변의 지인들 이야기를 들어 봐도 현금 대신 카드를 사용하다 보니까 지갑은 물론 주머니에도 현금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거리에 동전이 떨어져 있어도 주우려는 사람이 없다. 오백 원짜리라면 혹시 생각이 달라질까? 100원이나 10원짜리 동전이 눈에 띄어도 귀찮아서 그냥 지나친다. 아,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그런데,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지만 아무리 큰돈일지라도 1원이라도 부족하면 완성될 수 없을 텐데 우린 1원 10원, 100원 정도의 푼돈에는 큰 관심도 없거니와 아예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는데 그러던 내가 요즈음엔 1원 단위의 돈을 열심히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르..

아무도 없지만!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곳에서의 나! 감시 카메라조차 없는 곳에서도 나는 바르게 행동하고 싶다. 카메라가 감시하고 있다는 걸 의식하였기에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을지라도 바른 행동 바른 양심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면 더욱더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된다. ♣ 무인점포에 컵라면 들고 오길래 얌체손님인가? https://youtu.be/wWuQ2Cb3MA8?si=UH5Vje2Ok0ZAHgUn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 하지만, 교육이라는 것을 통하여 웬만하면 누구나 다 아는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고 알기에 잘 지키며 사는 사람이 있다.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서 가정교육이 잘 되었다느니 형편없다느니 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사회적인 통념과 기준이 엄연하게 ..

그러니까 삶이라고?!

얼마나 온 걸까, 또 얼마나 더 가야 하는 걸까! 출발 점이 어디였는지 너무도 아득하여 보이지 않고 종착지는 또 어느 곳인지, 가다가 어느 곳을 경유해야 하는지 예측할 수도 없지만 잠시도 멈추지 못하고 앞으로 앞으로 가야만 하는 게 우리네 삶이라니! 느긋하고 평온하게 머물고자 해도 삶은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그렇게 소박한 소망조차도 허락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 과연 우리에게 온전한 자유가 허락될 수는 없는 걸까! 그냥 말 그대로 자유로움, 평화로움, 한적함, 무념무상 100% 멍 때림의 시간처럼 세상의 그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오롯이 나, 그렇게 덩그러니 놓인 나를 경험하고 싶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사는 동안 그런 적이 과연 있기나 했던가! 내 기억으로 그런 해방감을 단 하루라도 온전히 ..

현대 중고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현대 차! 춥고 배고팠던 196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우리 국민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산품 애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충성을 다해 현대 차를 탔다. 그런데 과연 우리 국민이 현대 자동차로부터 받은 대우는 적절했을까? 물론 같은 현대 차를 타면서도 아무 탈 없이 무난하게 지나온 사람들도 많겠지만 현대 차로부터 심하게 배신감을 느껴야만 했던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새 차를 팔면서도 우리 국민에게 모질게도 냉정했던 현대차가 과연 중고차를 팔면서는 안 그럴 것이라고 누가 보장하지? 현대는 현대고, 아마도 이번 중고차 시장 진출 후에도 변함없이 현대가 또 현대 할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기업의 이미지 관리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고객과의 신뢰와 의리도 중요한 것이거늘 지난날에 현..

외줄 타기 평화

평화? 과연 우리 사는 세상에 평화로운 순간이 얼마나 될까!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평화롭게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이기에 우리는 늘 평화를 갈망하는가! 도대체 왜 우리는 잠시도 평화로울 수 없는 건지 궁금하다. 평화로운 삶이란 우리가 결코 누릴 수 없는 것이기에 늘 꿈꾸고 열망하며 그런 날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잠깐이나마 평화롭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그래서 더 소중하게 생각되고 꿈처럼 평화로운 날들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고대하며 사는 우리 인간의 세상! 일생을 사는 동안 과연 우리가 꿈꾸는 평화로운 날들은 얼마나 될까! 굳이 사람 대 사람 간의 일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도 늘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기란 쉽지 않은데 가족은 물론 원하든 원치 않든..

다람쥐 밥상!?

누군가 도토리를 주워 바위 위에 얌전히 놓고 갔다. 요즈음 들어 아침에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도토리를 줍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자연이 주는 선물이기에 우리도 받을 권리야 있겠지만 욕심 사나운 사람들의 손길에 다람쥐들이 겨우내 먹고 지내야 할 도토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도토리를 주우려고 눈에 불을 켜도 나무 숲을 뒤지는 사람들의 모습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는데 우리는 도토리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먹을 것이 많지만 굳이 그 도토리를 싹쓸이하듯 훑어대면 도토리를 먹고살아야 하는 다람쥐나 청설모들은 추운 겨울을 어쩌지? 그러잖아도 눈이 많이 쌓이고 그 눈에 갇혀 먹이활동이 어려워지는 한겨울에는 우리 인간이 동물들의 먹이를 뿌려줘야만 하는 때도 있다고 들었다. 우리의 선조들은 가을 감나무에서 감을 따더라도..

내게 주는 선물!

해마다 명절이면 가장 바쁜 곳이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인 것 같다. 물론 터미널과 공항 등 대중이 몰리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복잡하다. 선물을 사기 위한 사람들 그리고 어디론가 떠나려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시장바닥처럼 혼잡한 모습을 보면서 또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지만 우리 어렸을 적의 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게 사실이다. 나야 뭐 특별히 선물할 곳도 별로 없고 받을 일도 없기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크게 번거로울 일도 없고 선물을 준비하느라 고심할 필요도 없으니 별 걱정은 없는데 오늘 형제들이 어머님을 뵈러 미리 다녀간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돌아가는 길에 간단하나마 들려 보낼 생각으로 선물을 고르려고 근처 마트에 다녀왔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많다. 제한적인 공간에 사람..

남의 떡

내 손에는 크고 맛있는 떡이 없다! 있지만 남의 것이 비해 너무 작고 초라하기만 하다. 그런데 정말 그런 걸까? 우리는 늘 내 손에 쥔 떡보다 남의 손에 있는 떡에 관심이 더 많다. 내 손에도 떡이 있지만 자꾸만 다른 사람의 떡을 곁눈질하면서 자기 떡과 비교하며 더 크고 맛있어 보이는 남의 떡에 마음을 빼앗기고는 내 떡은 왜 이러냐며 한 번도 마음껏 만족하는 법이 없다. 그래서 늘 배고프고 불행한 나날을 괴로워하며 정작 자기 손에 들고 있는 소중한 떡을 제대로 음미하지도 못하는 2중으로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가진 떡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불행! 만족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노력하여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으며 보다 큰 성취감을..

치매 공부

요즈음 치매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다. 치매에 관심이 있어서도 치매를 공부하고 싶어서도 아니고 내 어머님을 내가 직접 돌봐드리기 위한 준비 차원이다. 치매는 노화의 과정이 아니라 병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었는데 새삼스러웠다, 그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치매가 오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치매는 명확히 뇌에서 발생하는 병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치매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었던 내용이다. 치매는 노화가 아니라 병이라는 것!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치매 환자 관리를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 내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 치매 바로 알기 https://clinic.paju.go.kr/clinic/clinic_03/clinic_03_14/clinic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