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쓰고 나를 그리며 부르는 노래!

쓰다가 그리고 그리다가 또 쓰고, 그래도 못다 한 이야기를 흥얼거린다!

GarangBee

글이랑/- 나도 낙서 좀

따르릉229 / 광명진언

GarangBee 2019. 4. 9. 22:02



 ☎따르릉229☎


언젠가 한 번은 

가야 하는 길을

마침내 떠나가신 님,


벌써 그리워 눈물짓는

사랑하던 이들을 

여기 남겨두고 

그렇게 가시는 님의 

한 서린 삶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차마 감을 수 없었던

두 눈의 빛이 꺼지고

기어이 세상의 모든 빛을 

거두셨습니다.


보내야만 하는 

남겨진 이들도 그렇지만

가시는 님의 그 발걸음

결코 가볍지 않았으리라!


어둠과 함께 쏟아지는

저 빗소리가

잘 가라는 인사를

눈물과 함께 삼킵니다.


행복했던 순간도

괴로웠던 시간도 

모두 내려놓고 

편히 가세요!



광명진언 / 향 묵



해, 달, 혹은 별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언제까지고

우리와 함께하는 것은

위대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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