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쓰고 나를 그리며 부르는 노래!

쓰다가 그리고 그리다가 또 쓰고, 그래도 못다 한 이야기를 흥얼거린다!

GarangBee

글이랑/- 나도 낙서 좀

따르릉317 - 우리는 나그네

GarangBee 2022. 3. 11. 08:53

 

 


 ☎따르릉317☎

부질없다.
세상 그 어떤 것도
빈손으로 왔다
티끌 하나도 갖지 못하고
빈손으로 떠나가는 
우리의 삶이 아니런가!

가지려고 
이루리라고 
아등바등 몸부림치던
그 열정을 생각하면
그저 덧없이 흘러간 청춘이
못내 아쉬울 뿐

한 나라의 수장이 되어
크나큰 명예와 권력을 
움켜쥐면 모든 게 덮이는가?
역사와 민족 앞에 떳떳지
못한 사람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겼다.

인생지사 새옹지마
호사다마라 했다.

그래, 
넌 공부 좀 더 해야겠고
또 너는 그만하면 됐으니 
그냥 편하게 좀 쉬라고 
그리되었는지도 모르지!

우리는 나그네 / 향묵스님


좀 쉬어간들 그 길이 
어디로 갈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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