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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angBee

글이랑/- 감동 이야기 창고

친절이 낳은 선물

GarangBee 2022. 4. 9. 15:50

 

 

 

 

친절이 낳은 선물
 
비가 많이 내리는 어느 날,
여러 가구점이 모여 있는 거리에서 어떤 할머니가
여기저기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아무도 그 할머니에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는데, 
한 젊은 가구점 주인이 할머니에게 다가가 웃으면서 말했다.
 
“할머니, 이쪽으로 오세요, 
비도 많이 내리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오세요.”
 
“괜찮아요, 난 가구를 사러 온 게 아니라 
차를 기다리고 있어요.”
 
할머니가 그의 호의를 정중히 사양했지만, 
주인은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
 
“물건을 안 사셔도 괜찮습니다. 그냥 편히 앉아서
구경하다가 가세요."
 
"이러지 않아도 되는데 …”
 
할머니는 가구점 주인의 친절에 고마워하며 
안으로 들어가 소파에 편히 앉아 차를 기다렸다.
 
“참, 차를 기다린다고 하셨죠?
차 번호가 어떻게 되나요?
 
제가 나가서 확인해 드릴게요,”
 
주인의 물음에 할머니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몇 번이나 말했지만, 
주인은 끝내 차 번호를 알아내어 밖으로 나간 후, 
그 차가 왔는지를 계속 확인해 주었다.

그러자 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주위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저 친구 할 일도 되게 없군, 
할 일 없으면 편안하게 낮잠이나 자던가.”

“그러게 말이야, 가구 팔 생각은 안 하고 
처음 보는 할머니 뒤치다꺼리만 하고 있잖아.”

하지만 가구점 주인은 차가 와서 
할머니를 태워갈 때까지 친절을 베풀었다.

“할머니 안녕히 가세요.”

“고마웠어요, 젊은이!”

그 일이 있었던 며칠 후 가구점 수인은 
누군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비 오는 날 저희 어머니께 베풀어 주신 당신의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우리 회사에 필요한 가구 일체를 당신에게 의뢰하며,

또한 고향인 스코틀랜드에 큰 집을 짓는데 
그곳에 필요한 가구도 모두 당신에게 의뢰하겠습니다.’

이 편지는 놀랍게도 당시 ‘철강왕’ 으로 불리던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에게서 온 것이었다.
카네기의 어머니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가구점 주인은 
그날 이후 피츠버그에서 가장 성공한 가구점 주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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