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341☎
12월은
다른 달에 비해
더 짧게 느껴진다.
어저께 1일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10일
모레 지나면 연말인가!
세월이 너무 빠른 건지
내가 너무 느린 건지
모르지만, 자고 나면
일주일 한 달 정신 없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진다던데
그렇다면 아흔이 넘으신
울 엄니의 하루는
대체 얼마나 짧을까!
안 되겠다.
더 많은 시간을
어머님과 함께해야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못다 한 일들에 써야지
어영부영 흘려버리면
정말 안 되겠다.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살아 움직일 시간도
또 한 해 줄었다.
좀 더 많은 시간
깨어 있어야지
좀 더 많은 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써야지
그냥 덧없이 보내지는
말아야지!
♣
여의도 무궁화 / 향묵스님
https://youtu.be/0shKcexhfXc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같은 생각으로 후회를
반복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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