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쓰고 나를 그리며 부르는 노래!

쓰다가 그리고 그리다가 또 쓰고, 그래도 못다 한 이야기를 흥얼거린다!

GarangBee

글이랑/- 나도 낙서 좀

첫 번째가 아니라 미안해

GarangBee 2009. 7. 13. 18:24

    어떤 사랑 고백 / 첫 번째가 아니라 미안해 나 사실은 자기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자기를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인연이 된 사람 우리 엄니! 그런 울 엄니를 자기 보다 좀 더 사랑해도 자기 질투 안할거지? 그리고 자기는 없어도 살 수 있을지 모르는데 산소가 없으면 죽을 수 밖에 없으니 둘중에 고르라면 산소를 골라야 한다는게 서글프네! 하지만 정말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나 자기와 함께 죽음을 택하게 될거야! 자기 없이 산소를 마시면서 살아본들 무슨 소용이겠어? 그리고 또 하나! 맑고 깨끗한 물... 자기 만큼이나 시원하고 개운한 물! 그 물 역시 자기 보다 조금 더 위에 있는데 어떻게 하지? 자기도 알겠지만 물이 없으면 우린 살 수가 없어. 그래서 자기 보다 물을 조금만 더 사랑할게! 자기 보다 더 사랑하는게 너무 많지? 그래서 정말로 미안해! 나도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자기가 없어도 자살 하지 않는한 살 수는 있을텐데 산소나 물이 없으면 살려고 해도 죽을 수 밖에 없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산소와 물에게 조금만 양보해 줘 자기야, 마지막으로 하나 자기 보다 더 우선인게 또 있어! 그건 바로 나야! 내가 없으면 자기가 있다는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되니까 내가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다면 자기가 있다한들 무슨 소용이겠어? 그래서 나 자기 보다는 아주 조금만 더 나를 사랑해도 되는거지? 말로는 나보다 더 사랑하는 당신... 이라고들 하지만 그건 말도 안돼! 자기도 내 생각에 동의 하는거지? 그 외에는 그 어떤 것이라도 자기 보다 더 사랑하는 일은 없을거야! 지금 내리고 있는 저 빗소리도 자기가 있기에 더욱 정겹고 아름답게 들리고 시원한 바람도 자기의 향기가 실려 있기에 더욱 반가운거야! 자기야, 사랑해!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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