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라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마치 자신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글이랑 > - 좋은 글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편하지 않은 진실 (0) | 2012.12.05 |
---|---|
사랑을 뿌리세요! ♥ (0) | 2012.11.20 |
마음이 따뜻한 사람 (0) | 2012.11.15 |
꿈꾸는 일에 늦은 때란 없다 (0) | 2012.11.14 |
촛불 하나의 교훈 (0) | 2012.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