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의 축구!
냉정하게 말해서 아직도 멀었다.
아무리 잘 봐주려고 노력을 하고 편을 들려 해도
기본적인 것들이 잘 안되고 있으니 어쩔 수가 없다.
개인기는 물론, 팀웍도 없고, 경기 내용 역시 주먹구구식이다.
아직도 요행을 바라는 슛이나 뻥뻥 내질러대고
정확하지도 않고 계획적이지도 않는 게임을 하다보니
그야말로 동네 축구를 보는 듯하다.
아니지... 요즈음 동네 축구도 제법 조직적이고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경우가 많던데...
실력이 출중한 동네축구 회원 여러분들 화내지 마세유! ㅋㅋ...
암튼, 우리나라 축구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어서 차라리 안보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매번 하게 된다.
오늘 새벽 알제리와의 경기도 모처럼 큰맘먹고 일찍 일어나서
봤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괜히 잠만 설치고 스트레스만
받는 격이 되었으니... 앞으로도 우리 축구를 본다는 것은
참으로 큰 모험이 아닐 수 없다.
에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