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쓰고 나를 그리며 부르는 노래!

쓰다가 그리고 그리다가 또 쓰고, 그래도 못다 한 이야기를 흥얼거린다!

GarangBee

글이랑/- 나도 낙서 좀

따르릉124

GarangBee 2016. 9. 28. 12:33



 ☎따르릉124☎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나조차도 나의 모든

모습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천사도 있지만
악마도 있고

똘똘이도 있지만

멍텅구리도 있고

부지런도 하지만

게으르기도 하고

낙천적이면서도

때로는 비관적이고


시시때때로
이러저러한 모습으로

변신을 합니다.


의도적으로 
변신을 꾀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내 속의 나를

부정할 수 없지요!


나를 
단 하나의 인격체로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건

어려운 일입니다.


때로는 내가 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는 것은 아직도

성장하고 있고 

더 채워야 할 빈 곳이

많다는 의미겠지요?



가을편지 / 소리비


가을 속으로 걸어가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부처님의 미소를 머금고 다가오던 당신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어 무심한 가을바람에 눈을 흘겼지만

눈물이 배어나는 노을빛에 얼핏 보였던 것도 같은데

그 모습은 분명 당신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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