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쓰고 나를 그리며 부르는 노래!

쓰다가 그리고 그리다가 또 쓰고, 그래도 못다 한 이야기를 흥얼거린다!

GarangBee

글이랑/- 나도 낙서 좀

따르릉130

GarangBee 2016. 11. 1. 19:40



 ☎따르릉130☎


11월의 첫날

겨울다운 추위가

옷을 여미게 합니다.


아직도 물들지 않은

나무들은 철도 없이 푸른데

우리의 기억으로는 이미

겨울이지요?


아직은 그나마

계절의 경계가 느껴지지만

점점 흐트러지는 자연의 질서

그 속에서 우리의 적응력이

얼마나 더 커져야만 할지!


무너져 내리며 울부짖는

빙하의 절규만큼이나

그리고 북극곰의 처절한

몸부림만큼이나

우리네 삶의 터전에서도

절박함이 터져 나오고 있으니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새겨보며

지구촌의 건강한 내일을

염원합니다.


11월에도 여전히

정신없이 돌아가야 하는

지구별에서 멀미하지 않고

즐거운 여행 할 수 있기를...




부처님 손바닥 / 향 묵



우리는 늘 다른 곳으로 도망가고 싶어 하면서 평생을 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그대로가 좋다며 안주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많은 사람이 더 나은 곳 다른 사람들처럼 멋진 삶을 꿈꾸면서 

지금 현재의 삶을 애써 외면하려고만 하는 경향은 분명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우린 늘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빙빙 맴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일정 부분 

좌절을 맛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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