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쓰고 나를 그리며 부르는 노래!

쓰다가 그리고 그리다가 또 쓰고, 그래도 못다 한 이야기를 흥얼거린다!

GarangBee

글이랑/- 나도 낙서 좀

따르릉154

GarangBee 2017. 6. 21. 14:13


 ☎따르릉154☎


가늠할 수조차 없이

멀고 먼 곳에 있는 태양이

우리에게 보내는 열기가

이렇게나 뜨거울 수 있다니

새삼 놀랍습니다.


태양이 방출한 에너지의

약 20억만분의 1만이 

지구에 도달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도대체 태양은 

얼마나 뜨거운 것일까요?


티끌만큼도 안 되는 열기가

살짝 떨어졌을 뿐인데

우린 타죽을 것만 같은 더위를

느끼고 지구환경의 위기를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태양이 살짝 몸부림만 쳐도

우리 지구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데

우리 존재감의 뿌리는

대체 어느 곳에 둬야 할까!


여름 한낮의 손바닥만 한

열기에 세상 모든 번뇌를

짊어진 듯한 표정을 하고

찰나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정말 장하지요?


네, 결코 우습다고는

말할 수 없는 무게가 있어

어쩌면 우리는 저마다의

우주를 품고 떠나온

태양의 손님들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부처님의 미소 / 향 묵




더위에는 물이지요?

물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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