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194☎
9월과 함께
내가 가려는 그곳에
먼저 가서 기다려라
근사하게 자리를 펴고
잔치를 준비해라!
북을 울리고 나팔도 불고
억눌렀던 욕망을 터뜨리고
나는 나를 말하리라고
가슴속에 감췄던 설움을
그렇게 뿜어내리라고
전하여라 내가 간다고!
9월이 오기를
묵묵히 기다린 저 들에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며
엄하게 꾸짖는다
아직 더 익어야 한다고
한여름 땡볕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9월의 노래 / 패티김
9월이 열렸습니다.
가을의 노래를 꽃처럼 활짝 피우며
멋진 9월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