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234☎
부처님의 미소를
언제 처음 보았는지
기억은 희미하지만
아직도 또렷한 것은
그 은은한 느낌이
싫지 않았고
묘한 끌림으로
늘 나를 밀고 당겼지요.
결국 그 강한 인력에
사로잡혀 수행자로
평생을 살기로 하기까지
나의 여정이 그랬듯이
우리네 삶 역시
언제나 불안정하고
의혹에 가득 차 있지요.
그 누구도,
심지어 부처님조차도
그저 미소만 지을 뿐
명확한 답을 주시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답이 따로 있지 않다는
조금은 허망한 진실.
뭔가를 찾아 헤매던
그 혈기찬 젊은 시절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부처님의 미소 / 향 묵
그 미소가 좋아서
무작정 빠져들었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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