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235☎
쓰다 지우고
또 지우고...
이제 더 쓸 이야기가
없는 것은 아닐 텐데
혼자 조용히 생각할 기회가
별로 없다 보니
하고 싶은 이야기도
떠오르지 않는다.
어쩌면 그게 좋은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놓아버린 이야기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그렇고 그런 이야기
시시한 이야기
너도 나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늘 복작대는 인터넷 세상
나의 생각을 빼앗고
나의 시간을 가로채는
수많은 알림 소리를
하나 둘 꺼버리고
조용한 나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
샹그릴라 / 향 묵
전화기를 놓아두고
다니니까 정말 좋아요.
천천히 느리게 살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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