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290☎
코로나를 원망한들
세상을 향해 주먹질한들
그게 다 무슨 소용일까요!
지구촌, 아니 우주 전체가
우리 인류에게 끊임없이
숙제를 안겨주고 있지만
명쾌한 해결책은 보이지도 않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
해결하려는 노력은
일부 과학자들만의
공허한 외침!
탐욕에 찌든 국가 간의
이해관계와
그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좇아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미친 듯이 내달리는 우리 인류는
더는 나갈 곳 없는 종착역에
거의 다 왔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병든 지구가
아파 비명을 지르지만
그것을 제대로 들어주는 이들의
걱정스러운 목소리는
오늘도 저 소란스러운 도시의
소음 속으로 산산이 흩어져
들리지도 않습니다.
Non ho l'eta' / 향묵스님
덥습니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지구 위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우리 인류!
'글이랑 > - 나도 낙서 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따르릉292 / 가을편지 (0) | 2021.09.17 |
|---|---|
| 따르릉291 / 특별한 사랑 (0) | 2021.08.18 |
| 따르릉289 / 운전대장 (0) | 2021.07.06 |
| 따르릉288 / 그래, 그거야! (0) | 2021.06.13 |
| 따르릉287 / 부처님께 가는 길 (0) | 2021.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