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 추위가
쉽게 떠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이
기다리다 지쳐 지루한 걸까,
봄이 하품을 하며 자꾸만 기웃거리는데
눈치도 없이 퍼질러 앉아
언제 떠나려는지
겨울은 저 들판을 가로질러
마실이라도 나갔나?
떠날 준비는 누가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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