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127☎
누군가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 누군가는
당신의 응원에 힘입어
힘든 현실을 넘어서
희망의 내일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당신은
그냥 혼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세상도
당신이 있어 더욱
밝게 빛이 나지요.
오늘 당신이 다녀간
그 자리에 아직도 남아
맴도는 그 향기가
이야기합니다.
당신이 얼마나
귀한 사람인가를
귓가에 소곤거리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덧칠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비어있는 마음을
다시 채워주시는
당신의 따뜻한 몸짓이
부처님의 품속처럼
아늑합니다.
스님의 바랑 / 향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