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271☎
실수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존재할까요?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그런 것처럼
우리 인간도 역시
완벽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그 불완전함이
세상을 조화롭게 만들고
우리에게 안락함을 주는
완충지일 수도 있음을
잠시 생각해봅니다.
도달하지 못할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지 못해 괴로워하는
소모적 삶에서 벗어나
불완전한 나를 인정함으로
평화로울 수 있다면
비록 무릎 꿇게 되더라도
그게 나인 것을!
무엇을 버리고
또 무엇을 취할 것인가
끝없이 고민하면서
한층 더 깊어가는 가을처럼
나도 그렇게 익어가고
있다는 것을
믿고 싶습니다.
스님의 바랑 / 향 묵
계절은 말이 없지만
나처럼만 살면 어떻겠냐고
손 내미는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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