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278☎
인간이
얼마나 못나고
유치할 수 있는지
그 끝을 보여주려는 듯
마지막까지 추태를 부리며
떠나는 그의 뒷모습은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어쩌다 미국에서
그런 대통령이
나왔는지 모르지만
인류역사상 가장 못난
남자로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되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자신의 패배를
깨끗이 승복하지 못하고
마치 어린애처럼
칭얼대며 핵 가방까지
챙겨 들고 그는 과연
어디로 가고 싶은 걸까요?
혹시
한때나마 미국의 대통령직에
있었던 기념으로 그거라도
갖고 싶었던 걸까요?
실소가 저절로 터집니다.
후임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신사다운 면모도
전혀 없이 마지못해
쫓겨가는 부끄러운 모습을
전 세계가 지켜보게
될 줄이야!
관세음보살 / 향묵스님
자신의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할 수 있는 인품을
아무나 갖추는 건 아니겠지요?
'글이랑 > - 나도 낙서 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따르릉280 (0) | 2021.02.17 |
|---|---|
| 따르릉279 / 등불을 밝힐 수 없어요 (0) | 2021.02.01 |
| 따르릉277 - 우리는 나그네 (0) | 2021.01.10 |
| 2020 보내기 - 따르릉276 (0) | 2020.12.28 |
| 따르릉275 / 부처님의 미소 (0) | 2020.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