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루다'는 '치르다'의 잘못!
아주 군더더기 없이 간단명료하니까 잘 기억하고
혼동하는 일이 없어야 할 텐데 자꾸 잊어버리고는 서로 용도가 좀
다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혼용할 때가 있는데 이젠 잊지 말아야겠다!
아침을 치르다. ---> 아침밥을 먹다.
밥 값을 치르다. ---> 밥 값을 지불하다.
물건 값을 치르다. ---> 물건 값을 지불하다.
큰 일을 치르다. ---> 큰 일을 해내다.
죗값을 치르다. ---> 죄에 따른 벌을 받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치루다'는 '치르다'의 잘못이다!
♣
'치르다'와 '치루다' 제대로 알아두기!
https://byekong.tistory.com/75
치르다/치루다: 제대로 알아 두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맞춤법 예문
치르다 / 치루다 한글 예문 치르다 (O) / 치루다 (X) 대가를 치르다. (O) 대가를 치루다. (X) 치르고 (O) / 치루고 (X) 시험을 치르고 왔어. (O) 시험을 치루고 왔어. (X) 치른 (O) / 치룬 (X) 잔금을 치른 후
byekong.tistory.com
- 이상하게도 어떤 일을 해낸다, 해치운다는 의미로 쓸 때는
- '치르다'가 아니라 '치루다'를 써야 할 것만 같았고 비용을 지불한다는
- 의미로는 '치르다'를 쓰는 게 바른 표현인 것 같아서 그렇게 쓴 적이 있는데
-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였으니 이젠 잊지 말아야지!

♣
ChatGPT가 내놓은 답은 아래와 같은데
도대체 이런 내용은 어디서 보고 학습한 건지 모르지만
내가 알아본 바로는 '치루다'라는 말은 사전에서도 '치르다'의 비표준어라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AI가 내놓은 아래의 정리는 그냥 무시하면 될 것 같다.
"치르다"와 "치루다"는 한국어에서 비슷한 발음을 가지지만
다른 의미를 갖는 단어들입니다.
"치르다"는 동사로 사용되며,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어떤 일이나 행사를 벌이거나 진행하다. 경기나 시합을 하다.
공연이나 이벤트를 열다. 예를 들면: 축구 경기를 치르다. 결혼식을 치르다. 콘서트를 치르다.
"치루다"는 동사로 사용되며,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어떤 일이나 사건에 대처하거나 대응하다. 어떤 상태나 위치에 처하다.
노력하거나 몸부림치다. 예를 들면: 어려움을 치루다. 시련을 치루다. 고난을 치루다.
따라서, "치르다"와 "치루다"는 각각 다른 의미를 갖고 있으며,
문맥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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