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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angBee

잡동사니/이것저것

뜨거운 방울토마토

GarangBee 2023. 7. 3. 21:01

 

방울토마토 / pixabay

 

충청투데이

 

 

어머님과 점심 식사를 하는 동안 땡볕에 있던 자동차가 

마치 피자를 굽는 화덕이라도 된 것처럼 뜨거워서 차 안에 두었던 

방울토마토가 손도 대기 겁날 정도로 뜨거웠다! 

 

날이 너무 덥다 보니까 좀 뜨거워졌구나, 덥긴 더운 날이로구나

생각하고 돌아와 뜨거운 방울토마토 하나를 입에 넣고 깨물었는데 

윽...  마치 삶은 것과 비슷한 정도의 식감? 차 안이 그렇게나 뜨거웠다고?

말로만 들었던 살인적인 땡볕... 사람도 1시간 이상 오래 서 있으면 익어버리는 것 아닐까!

 

정말 무섭게 더운 여름이다 전에 없이 더 유난히 뜨겁게 느껴지는 태양의 열기!

물론 지구도 고장 났지만 우주 전체의 균형도 깨지고 뒤틀려 버려 

그동안의 안정적이고 조화롭던 조건들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무너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pixabay

 

 

불과 1시간 남짓 정도의 그다지 길지 않은 시간 동안에 차 안의 온도가 얼마나 올라갔기에

방울토마토가 삶은 것처럼 되어버렸는지 모르지만 그렇게나 뜨겁게 닳아 오르는 차 안에

아이들이나 반려 동물을 두고 금방 다녀오리라고 마트에 들어가거나 다른 볼일을 보기 위해 

떠났던 사람들이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뜨거운 차 안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예상보다 긴 시간을 지체하여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던 사건들이 떠올라 끔찍했다.

 

  • 사람의 일은 정말 한 치 앞도 모른다.
  • 아무리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차 안에 누군가 있다면 특히 이렇게 더운 여름엔
  • 절대로 시동을 끄고 떠나면 안 될 것 같다. 

 

  • 방울토마토는 익어도 괜찮지만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익는 건 
  • 절대로 안 될 끔찍한 일이기 때문이다.

 

 

 

여름철 차 안에 두지 말아야 할 물건들

https://youtu.be/R53hzTyt-NM

 

 

 

 

 

위 영상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안전불감증에 젖어 지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이고 우리 생활에 늘 필요한 필수품들이기도 하지만 

생각 없이 차 안에 넣어두고 다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는 위험한 물건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랄 수밖에 없다.

 

지금처럼 무섭게 더운 여름에는 그늘이 없는 곳에 차를 오래 주차하는 것도 피하는 게 좋겠고

차 안에, 특히 대시보드 위에는 될 수 있으면 아무것도 놓아두지 않아야 할 것이며

고열에 폭발할 위험이 있는 모든 제품들, 특히 휘발성 가스가 들어 있는 용기라든지 

탄산음료 캔, 그리고 가스라이터, 분무형 모기약 캔이나 방청제 종류  분무 제품들과

손 소독제 등 휘발성 액체가 담긴 용기들은 절대 차 안에 놓고 다니지 말아야겠다.

 

 

 

앗, 그런데 휘발유가 가득 담긴 연료 탱크는 지금처럼 뜨거운 여름에 안전한 걸까? 

그것이 궁금해서 아주 잠시 검색해 보았는데 더운 여름철 연료 탱크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고

대부분이 차 안에 두면 위험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ChatGPT가 아래와 같은 답을 내놓았네? 

 

techrepublic.com

 

 

 

"더운 여름철에 자동차 연료 탱크는 안전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ChatGPT의 답변 - 참고로, AI의 답변이 무조건 옳은 것만은 아니다.

 

 

자동차 연료 탱크는 더운 여름철에도 일반적으로 안전합니다. 

그러나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자동차 연료 탱크는 일반적으로 고온에 대한 내성이 있으므로 

더운 날씨에서도 안전합니다. 

그러나 장시간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경우 탱크 주변 온도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주차하거나 태양에 직접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연료 탱크 주위에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더운 여름철에는 연료 증발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연료 증발은 연료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긴 주행 중에는 

연료 소모량이 더 빨리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연료를 보유하고, 자동차 연비를 모니터링하여 

충전소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자동차를 주차할 때는 그릴 뒤에 있는 노즐로부터 가스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스 유출은 화재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연료 시스템을 점검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내부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열에 민감한 물질을 연료 탱크 근처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가연성 액체나 가스를 차량 내부에 방치하면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더운 여름철에 자동차 연료 탱크는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주의 사항을 명심하여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childrensbookillustr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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