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7월

 

중앙일보

 

 

 

인터넷에서 우기(雨期)를 찾아보면: 

"우기(雨期)는 雨(비 우)에 期(기약할 기)를 써서 

비가 오는 기간을 말하며 반대말은 비가 안 오는 건기다. 

열대기후에서 이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특히 사바나 기후에서 가장 뚜렷하다. 

북반구 대부분 우기는 주로 5월~9월까지로 칭한다.

(하와이, 북아메리카 서해안, 유럽은 11월~3월) 대한민국에서는 6월~9월이 우기이며, 

10월부터 5월까지는 건기이다."라고 되어 있다.

 

- 나무위키 -

 

 

그리고 '장마'는: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의 여름에 걸쳐서

동아시아에서 습한 공기가 전선을 형성하며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를 내리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그 시기를 장마철이라 한다.

구우(久雨)라고도 한다. 이는 동아시아 지역 특유의 기상 현상이다."라고 되어 있다.

 

- 위키백과 -

 

 

금강일보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우기'라는 말 대신에 '장마'라는 말을 쓴다.

보통 6월 말 경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는 뉴스는 들어왔고

그 기간은 7월 하순까지로 길지도 않았고 비가 내리는 날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

굳이 '우기'라고 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하지만 이번 여름과 같은 기세로 비가 내리게 된다면

아무래도 '장마'가 아니라  '우기'라고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기후, 아니 환경이 나빠지고 그동안의 균형이 깨지면서 지구 전체가 더워지고

그 영향을 우리나라라고 피할 재주는 없을 테니까!

 

제발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여름이 길어지고 게다가 덥고 습한 기후로 변하여 자리 잡게 된다면

우리나라도 길고 긴 우기를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말로만 들어왔던 열대 지역의 우기
• 시도 때도 없이 비가 쏟아지고 더운 여름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는 
• 길고 지루한 우기를 받아들여야 한다면 이제 비에 관한 낭만도 끝나는 걸까!
• 유난히 비를 좋아하고 비에 관한 추억과 이야기가 많은 나도
• 이번의 비를 보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비도 적당히 오고 가끔 와야 반갑고 좋지 이런 식이라면 곤란하다.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그렇다. 비뿐만이 아니라 어떤 것이라도 

너무 잦고 길어지다 보면 당연히 질리고 싫어질 수밖에 없다.

 

사람도, 사랑도, 세상의 그 어떤 것이라도 마찬가지다.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이 다 그렇다.

어쩌다 봐야 더 반갑고 가끔 만나야 귀하고 소중하다.

 

비도 그렇다.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가랑비'라도 

주야장천(晝夜長川) 내린다면 나도 질려서 도망가지 않을까!

 

 

KBS광주방송

 

지음 우리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기상이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고 지구촌 전체가 극한의 환경변화에 대한 혹독한 시련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인데 그 모든 것은 자업자득인 것을 어쩌겠는가!

우리가 아니었다면, 우리 인류가 없었더라면 이렇게 망가지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망쳐놓고 하늘을 원망할 수는 없다.

그 모든 원인이 우리 인류를 가리키고 있는데 우리가 아니라고 외면한들

아닌 게 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그 대가를 피하고 치르지 않을 방법은 없을 테니까

그저 자연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인데...

 

 

 

chinesefontdesign.com

 

 

 

 

♣

ChatGPT가 정리해 준 '장마'의 정의

AI가 주는 답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장마(梅雨)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매년 6월부터 7월까지 이어지는 기후 현상입니다. 

"장마"라는 이름은 일본어 "츠유" (梅雨)와 중국어 "메이유" (梅雨)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지역에는 비가 많이 오며, 습도가 높고 기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마의 원인은 태평양 상의 수증기와 기단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합니다. 

태평양 상의 수증기가 기단과 만나면서 공기가 상승하게 되고, 

상승하는 과정에서 수증기가 응결되어 비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장마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비가 오게 되며, 

때로는 폭우와 홍수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마는 농업에도 영향을 미치며, 

때문에 농작물의 재배와 수확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강수량이 많은 경우에는 지하철, 도로 등 교통수단에 영향을 미치고, 

홍수와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마 기간 동안에는 환경 변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janemassey.co.uk